메뉴 건너뛰기

콜럼비아 제일장로교회

글마을

KOSTA를 다녀와서

김순혜 2013.07.29 23:57 조회 수 : 1774

2013년 7월1일(월) ~5일(금)까지 시카고 KOSTA를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너~무 편안하고 알찬 휴가를 다녀온 느낌?" "내년에도 또 가고싶다~" 입니다^^


      IMAG3685.jpg

      △코스타 마지막 날 포토존에서 가족사진


이곳에서 만나지는 모든 형제자매들이 주안에서의 교제라 그런지 너무 반갑고 편했습니다. 

아침저녁 전체집회때마다 찬양을 맘껏 드려서 좋았고, 말씀들도 하나하나 나를 위해 준비된 듯했습니다. 

기독서적을 시간날 때마다 맘껏 가서 고를 수 있어서 좋았고, 음식또한 너무 맛있었지요....

좋았던 것을 말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아이들의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 빡빡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안가겠단 소리를 안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찬영이는 마지막날 콧피까지 흘리면서도 너무 신나하고 자신이 피곤한 줄도 모르고 정말 열심히 참여하더라구요.

덕분에 우리부부는 아침부터 밤까지 캠퍼스커플이 되어 돌아다녔답니다.^^


IMAG3667.jpg

△ 휘튼 칼리지의 빌리그래함센터에서 화요일 선택강의를 듣고 나오는 길



IMAG3670.jpg

△ 전체집회전에 드려지는 찬양시간...목청껏 불러도 내 소리가 들리지 않는 정말 뜨거운 찬양이 기도로 이어지고...

 


지난해부터 올해는 꼭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조기등록을 하고 기다리다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가는 첫날, 기대에 가득찬 우리부부와는 달리 아이들은 차멀미를 하고, 차는 타이어 펑크가 나서 가는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14시간을 운전해 먼저 와 계시던 조장님과 그 교회 목사님의 도움으로 저녁시간에  맞춰 갈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간 그곳에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셋을 키우면서 너무 힘들어 짜증내던 제게 연년생으로 넷을 키우고 있는 자매님을 만나게 하심으로 제 불평을 거두어 주셨고

자녀들의 올바른 기독세계관으로 양육하는 방법과 성경을 바르게 읽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섬김들로 지쳐있던 저희 가족에게 더 어려운 교회에서 더 많은 섬김으로 본을 보이신 분들의 기도를 통해 새힘을 주시고, 

그동안 드라마에 빠져 있던 제게 중독을 끊는 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하는 북녁땅을 향한 금식과 뜨거운 기도를 통해 젊은이들의 북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접게 만드셨고 

복음을 들고 나가고자 하는 많은 선교사 지원을 보면서 미지근한 내 믿음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아침6시 새벽기도, 7시 식사시간을 시작으로 저녁집회를 마치고 조별모임을 통해 하루를 마무리하고 나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거의 11:30-12:00 경, 이렇게 빠듯한 일정속에서 보낸 4박5일.

참 많은 도전을 받게 했고 믿음의 교제가 이렇게 기쁘구나를 다시한번 느끼게 한 정말 잊을 수 없는 기간이었습니다.


다녀오고 밀린 일들이 너무 많아 바로 작성하지 못해서 그때의 생생함이 많이 전해지지는 못하지만

다음해엔 더 많은 우리 지체들이 같이 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 새해 기도 웹지기 2018.12.31 272
65 모세 공연을 보고 (김수자 작가) file 웹지기 2017.07.08 496
64 하나님의 은혜 A Grace Revealed 웹지기 2017.04.07 350
63 한산, 그 빛나는 해전 그리고 살라미스 (김수자 작가) 웹지기 2017.03.28 505
62 리더를 위한 기도 웹지기 2017.01.21 880
61 12월의 시 웹지기 2016.12.23 231
60 새와 아들 file 웹지기 2016.12.20 196
59 2016 Newsletter - Spring (3) file 내려놓음 2016.03.08 277
58 2016 Newsletter - Spring (2) file 내려놓음 2016.03.08 227
57 2016 Newsletter - Spring (1) file 내려놓음 2016.03.08 206
56 중2 다루기 웹지기 2016.02.13 312
55 성탄기도 (이해인/ 발췌) 웹지기 2015.12.18 326
54 한국교회 성공이 실패의 원인 (손봉호 교수 강연 발췌) file 웹지기 2015.08.12 266
53 동성애가 시대적 추세인가? 웹지기 2015.06.26 49362
52 방문자에게 해선 안될 표현들 웹지기 2015.06.01 302
51 하나님과 싸운 링컨 웹지기 2015.05.22 340
50 가족과 함께하는 1분, 1초가 미치도록 소중 웹지기 2015.05.01 469
49 29년 걸린 말 관리자 2015.05.01 232
48 까까머리 웹지기 2015.03.21 224
47 교회 도서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김순혜 2015.03.03 260
46 [책소개] 천로역정 Pilgrim's Progress file 김순혜 2015.03.02 902
45 [책소개] not a fan 팬인가, 제자인가 [1] 김순혜 2015.03.01 1718
44 청춘 (Samuel Ullman) 웹지기 2014.06.07 825
43 오월의 시 (이해인) 웹지기 2014.05.08 892
42 Who's Who? 김 용찬, 장 은애 집사(4부, 교회) Thankyou 2014.04.15 1272
41 Who's Who? 김 용찬, 장 은애집사(3부, 자녀교육) Thankyou 2014.04.15 1073
40 Who's Who? 김 용찬, 장 은애 집사(2부, 결혼) Thankyou 2014.04.14 1541
39 Who's Who ? 김 용찬, 장 은애 집사(1부, 신앙생활) file Thankyou 2014.04.14 1290
38 어린 나귀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다 file 웹지기 2014.04.12 882
37 나를 위한 기도 (오광수) 웹지기 2014.03.15 751
36 브라질갱들이 한인교회 돕는 이유는? 내려놓음 2014.03.06 1256
35 중요한 소리(신 경규, 조 영진 선교사님 Kakao Story에서) Thankyou 2014.01.24 1248
34 구멍나지 않은 복음 [1] file 김순혜 2013.12.14 1059
33 첫눈 (이해인) file 웹지기 2013.12.12 1271
32 니카라구아 단기선교 6명의 독수리 형제들을 생각하면서 [1] Thankyou 2013.10.11 1337
31 한국교회, 달리는 열차에서 내려라 (주원준 한님성서연구소 수석연구원) 내려놓음 2013.10.02 2876
» KOSTA를 다녀와서 [1] file 김순혜 2013.07.29 1774
29 여름 일기 file 웹지기 2013.07.24 1404
28 6월을 시작하며 file 웹지기 2013.06.08 2274
27 작은 victories Thankyou 2013.06.06 1493
26 사순절의 기도--이해인 file 웹지기 2013.02.26 2930
25 오이비누 Thankyou 2013.02.22 2747
24 "카톡"세상에서 Thankyou 2013.01.10 2396
23 제직 수련회 Thankyou 2013.01.07 2457
22 베리칩 소동 file 웹지기 2013.01.02 3309
21 할아버지의 두번째 약속 [1] 요기아빠 2012.09.07 3071
20 Who's who? (네번째 이야기) file 윤서아빠 2012.04.06 3189
19 Who's who? 2번째 이야기 (관리부장 : 남경민 집사님) file 윤서아빠 2012.02.20 3344
18 Who's Who? (첫번째 이야기-전인기 선생님) [3] file 윤서아빠 2012.02.06 3578
17 새해 소원 웹지기 2011.12.30 3073
16 꽃을 보려면 웹지기 2011.09.15 3208
15 바닷가에서 웹지기 2011.08.30 3388
14 흔들리며 피는 꽃 웹지기 2011.08.30 3648
13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웹지기 2011.08.17 4626
12 제사와 추도예배 웹지기 2011.06.10 5506
11 5월21일이 종말인가?(뉴스엔조이에서 전제) 웹지기 2011.05.10 5087
10 일본을 위해 울라! 웹지기 2011.03.18 5194
9 수요통독 질문 웹지기 2011.03.03 6260
8 울지마 톤즈 [1] 웹지기 2011.02.26 5672
7 달아나세요! 웹지기 2011.02.25 5259
6 무엇을 위해 살까? [1] 웹지기 2011.02.22 5484
5 이단 비판 3: 안식교 웹지기 2011.02.16 5685
4 이단 비판 2: 구원파 웹지기 2011.01.23 5687
3 이단 비판 1: 여호와의 증인 웹지기 2010.12.30 6192
2 땅밟기 신학 비판 (김세윤 박사) [2] file 웹지기 2010.11.11 6740
1 니카라과의 아침 file 웹지기 2010.04.19 6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