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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비아 제일장로교회

목회자 컬럼

코로나 19

웹지기 2020.02.28 15:43 조회 수 : 174

주일 2020-03-01 

미국 교회 안전 팀 리더에게 메일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임 시간과 장소, 출입문 등을 알려 달란 내용이었습니다. 주일 오전 미국 교회 예배 시간에 한국인 몇 분이 우리 예배 시간과 장소를 물어 제게 문의한 것입니다. 그러나 행간에 느껴지는 것이 있어, 답변과 함께 우리가 코로나 19에 어떻게 대비하는 지 자세히 알렸습니다. 사실 감염자 치사율은 미국 독감이 훨씬 더 높고, 코로나 19도 검사 받는 대상이 한국에 비해 턱없이 적기 때문에 아직 감염 실태가 여기서는 드러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교회도 학교처럼 많은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감염병에 취약합니다. 미국교회는 나이 많은 교회원들이 많아서 더 우려하고 있습니다.

 

믿는 사람은 어려움 가운데 주님 도우심을 구해야 하지만, 주님 도우심을 믿는 사람은 책임 있게 대처합니다. 그래서 몇 주 전부터 예배당과 교실마다 손 세정제를 비치했고, 감기 기운 있는 분들은 자가 격리하시게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해서는 안될 행동은 자기도 모르는 원인을 들이대면서 남 탓하는 것입니다. 가 아니라 어떻게 물을 때라야 겨우 환난을 벗어나 근심 없는(대상4:10) 수준을 넘어, 주님이 하시는 일을 드러낼 수(9:3) 있습니다. 몰론 확진자가 생기거나 감염 위험이 높아질 때는 더 강한 대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수많은 리원량들이 지금 목숨 걸고 감염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손가락을 밖으로 향해 손가락 질 할 때가 아닙니다. 그 손가락들을 안으로 모아 기도할 때입니다. 아라우나 타작 마당에서 감염병을 그치게 하셨던 주님이 우리 기도 들으시 도록 기도할 때입니다. 그리고 방역 당국이 제시한 수칙들을 따르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일반 수칙은 물과 비누로 꼼꼼히 자주 손 씻기 ②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③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④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⑤ 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하기  특히노인임산부만성질환자 등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는 마스크 착용하기 ②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하루 이틀 경과를 관찰하며 휴식을 취하기 ③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및 자기 차 이용 권고 ④ 진료 전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 및 호흡기 질환자 접촉 여부 알리기 ⑤ 의료인과 방역당국의 권고 잘 따르기  경미한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 있을 시 대형병원응급실보다 Urgent Care에서 진료하기

 

다윗이 겸비하여 회개할 때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삼하24:25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