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편지
2014년 3월 둘째주 선교 보고를 해 주시는, 태국 나콘빠톰의 송진호, 석영주 (지은, 지후) 선교사님 가정을 소개합니다.
나콘빠톰 도는 방콕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약 88만명입니다. 나콘빠톰 도의 이름에서 나콘은 “도시”란 뜻이고, 빠톰은 “첫번째”란 뜻입니다. 나콘빠톰의 역사는 거의2000년에 달합니다. 옛 나콘빠톰은 정치 경제 문화면에서 가장 발달해 있었을 뿐 아니라 당시 불교의 중심이었습니다.
나콘빠톰에는 ‘프라빠톰쩨디’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사리탑이 있을 정도로 불교가 왕성합니다. 그래서 태국 다른 지역보다 복음화율이 0.0025%로 매우 낮은 곳입니다. 방콕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마침 한류로 인해 한국과 다른 나라의 단기팀 사역이 태국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한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5개 대학의 셀모임인 “Joy International" 과 나콘빠톰 지역교회와 협력하여 교회 개척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80여명의 학생들이 “Joy International" 모임에 나오고 있으며, “Joy International" 을 통해 전도, 양육된 학생들이 인근의 지역교회에 출석하여 현지교회가 힘을 얻고 더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쁠랑전도처를 2008년 50여명으로 개척하여 성장하던 중 2011년 11월 태국 대홍수로 인해 피난생활을 하였습니다. 성도들이 피난 기간을 출애굽이라고 고백합니다. 힘든 피난 기간을 예배와 기도로 이겨내고 3달 후 교회로 돌아왔을 때는, 150명의 성도가 200명의 성도로 성장하였고, 힘든 환경보다 아침, 저녁 예배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넘치도록 축복하셔서 교회 부지를 구입하여 2012년12월 310명의 등록교인으로 감격스러운 자립 예배를 드렸습니다. 약 4년만에 개척 교회에서 자립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쁠랑옴야이 전도처”를 개척해서 제2의 쁠랑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가정은 현재 안식년으로 세인트루이스에 머물고 계십니다.
선교사님 가정의 기도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쁠랑교회 증축과 성장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 쁠랑 옴야이 전도처에 전임사역자를 보내주시고 건축,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삐암프라쿤 (은혜충만) 전도처에 전임 사역자와 교회 건축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대학별 “Joy International"모임을 통해 전도, 양육, 성장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동안 2기 선교사역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