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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비아 제일장로교회

QT 나눔방

중풍환자를 고치심(요5:1~9)

웹지기 2013.02.04 23:50 조회 수 : 2344

38년 동안이나 앓아왔던 병을 예수님께서는 이미 다 알고 계셨다.

그러고는 무조건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으라" 라고 하신다.

38년 동안을 걷지 못했던 병자는 그 말씀을 듣고 일어나 걸었다.

38년을 앉아서 혹은 누워서만 지내다가 예수님의 한 마디에 벌떡 일어선다는 것이 얼마나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까?

나라면 일어설 수 있었을까?

그자는 분명 예수님의 말씀에 의심없이 순종하는, 어찌보면 미련스러울 정도로 혹은 영리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을 것이다.

미련한 순종의 댓가는 정말로 컸다. 걸을 수 있게된 것이다.

 

나도 오랜 병을 앓고 있다.

화, 미움, 질투, 의심, 편견 ....... 물론 예수님은 내 병을 훤히 알고 계실 것이다.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으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 철썩같이 믿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기만 하면 다 치유 받을텐데,

난  " 설마 그 고질병이 고쳐지겠어?"라는 의심을 품고 주저하고 있다.

내게 있는 심각한 병들이 모두 고침 받을 수 있을거라 선포한다.

 

하나님, 걱정말고 믿고 일어나 걸으라 말씀해주시고 용기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가 어리석고 약하여, 다시 넘어질까 두려워, 혹은 이대로가 편해서 일어서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주시는 말씀 그 어떤 것이라도 순종하고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믿음 가지길 원합니다.

그 믿음으로 병자와 같이 새로운 삶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버지, 이끌어주시옵소서.

-생명큐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