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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비아 제일장로교회

목회자 컬럼

보낸 선교사

웹지기 2015.04.17 22:15 조회 수 : 166

주일 2015-04-19 

필리핀 일로일로의 장원전 지승희 선교사님은, 2008년부터 우리 교회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순혜 집사님 고교 시절 짝꿍이 지승희 선교사인데, 쉬는 시간에 성경 읽는 ‘순혜 자매를 보고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교회를 따라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선교사님 가정은 20069월 선교지로 들어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전도 집회와 영화 상영 등 사역을 하다, 현지인 교회를 개척해 일로일로교회 Iloilo Christian Mission Church (I.C.M.C)를 섬기고 있습니다.

또 일로일로 인근 도시인 오톤에서도 성경 공부를 인도하다 빈 집 한 채를 빌려서, 함께 사역하던 알렉스라는 사역자를 파송했습니다. 깍방 (Cagbang) 교회도 작은 집을 빌려 예배를 드리다가, 마당에 대나무와 합판으로 작은 예배당을 지었습니 다. 합판과 양철 지붕으로 짓긴 했지만, 예배 드리기엔 더 없이 좋은 공간이라고 합니다. 2013년말에는 세번째 교회 파비아교회를 창립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일부 지원한 선교비로 미니밴을 구입해서빈민 지역인 팔라팔라(Palapala) 마을 아이들을 데려다 교육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개발 프로그램(Children Development Program)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빈민가 대부분 아이들은 부모들의 가난때문에 제대로 돌볼 수 없어 학업에서도 많이 뒤쳐지고예절 교육도 제대로 못 받고, 무엇보다도 열악한 위생 상태에서 살다보니 언제나 감염성 질병에 노출되어 있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인데도 아직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아이들 발견하고 충격을 받아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CDP에서는 성경예절위생 교육그리고 영어 수학을 매주 토요일마다 배웁니다. 필리핀에서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교육뿐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학습에도 흥미를 느껴 건강한 인격의 사회인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CDP의 목표라고 합니다.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는 신학 교육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현지 목회자들을 재교육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번 60여명 원주민 목회자들이 참석하고, 강사를 초빙해 종일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과정을 마친 참석자들마다 다음 세미나를 기다릴 정도로 인가가 있다고 합니다. 장원전 선교사님은 우리 교우들에게 보낸 선교 편지에서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하루하루 삶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동역자님은 아마 짐작하기 힘드실 겁니다그만큼 기도의 동역 없이는 힘든 것이 선교입니다. 지금처럼 계속 기도해 주세요. 그 힘으로 살아 가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 선교사뿐입니다. 보내진 선교사와 보낸 선교사입니다. 보낸 선교사인 우리는 보내진 선교사를 지원하고 위해 기도하는 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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