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착 도우미
캐나다의 시원스런 기류가 이상기온으로 내려와서 시원해진 토요일 몇 몇 이웃들과 함께 한니발로 떠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괜찮았다. 톰소여의 기억에 함께 젖어드는 기쁨이라고 할까? 사진과 함께 올려본다.
1시간 반에 걸려 들어간 동네. 지루한 드라이브와는 달리 아기자기한 동네 풍경이 좋았다. 마치 그시절 미국으로 돌아간 듯 한 곳.
마크트웨인 아저씨. 미국문학사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존재라고 한다.
톰과 베키가 살았던 마을로...
톰 여친 베키가 살던 집이었다고 한다. 공사중이라 유령이 나올 것 같음
바로 맞은 편 톰네 집이 있다. 어렴풋이 기억으로는 밤마다 톰이 베키네 집을 넘어다 보지 않았던가 하는 상상과 함께 빠져든다. 옆은 흰색페인트를 칠하던 담장.
톰소여의 집
마크트웨인네 아빠가 변호사로 일하던 곳. 서부의 미국풍경이다.
구멍가게 불량식품의 원조격인 곳
그 아래서 신나하는 아이들과
각종 추억의 불량식품같아보이는 캔디며 등등이 즐비하다.
함께 마차에 오르다. 비교적 저렴하고 괜찮았다.
끝나고 말에게 먹이도 주고 타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시원한 미시시피강 (똥물이다)
등대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조금 내려와서 마치 세트장같다.
톰과 허클베리핀. 이 두소설로 마크트웨인은 엄청난 성공을 거머쥐게 되었다고 한다.
베키의 아이스크림 가게. 맛 좋았다. 권해주고 싶음.
가게 안에서 파는 톰소여가 가지고 놀았던 것 같은 새총. 그 밑에는 모조 개구리도 있다. 여자애들을 놀려주기 위한...
아이스 크림 가게 풍경. 줄서서 10분 기다렸다.
기념품. 오른쪽 페인트 칠하는 자석을 냉장고용으로 구입했다.
불량식품씨리즈...
이국적이다.
애들 델꾸 다니드라 힘들었지만 애들도 좋은 시간이었다.
이런 이국적 커피숍 및 여러 가게 들이 쭉 늘어서 있다. 따라서 걸으면 들어가보는 재미도 좋다.
여긴 시계전문점
없는 시계가 없다.
엔티끄 가게 앞에서 옛날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
미시시피강 배타러 가며...
유람선. 비싸서 안탈까 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다.
컨트리 음악과 옛날 미국풍경의 배...
맨날 넘나드는 미시시피강이 드러워보여서 별로였는데 막상 배위에 오르니 낭만적이기만 하다.
옛날 냉장고 없던 시절엔 강의 얼음을 사용했다고 한다.
배와 강 구경에 여념없는 아이들...
시원한 경적과 함께 하는 배
분수 하나에 신나서 뛰어노는 아이들
미시시피 강 너머있는 섬. 이 섬을 바라보며 톰소여가 그만의 낙원을 꿈꾸었다고 생각하니 새삼 새롭고 재미있다. 그 밖에도 허클베리핀이 갔던 동굴과 여러가지 것들이 있었다. 이야기와 추억이 없다면 그냥 시골마을이었을 텐데... 잊어버린 유년의 기억 (사실 난 어릴적 책을 안읽어서 별로 톰소여에 대한 각별한 기억이 없지만, 아무튼 내 유년시절 이해안가는 톰소여는 여러 책과 영화 그리고 티브이 만화등에서 넘쳐나는 부담스런 영향물이었다)의 기억이 떠올라왔다.
떼쓰는 녀석 땜시 힘든 하루였다.
相: 여행팁. 처음 visitor center인가? 아무튼 마을 어귀에 안내소가 있다. 들어가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 다 돌아볼 필요는 없고 선택적으로 둘러보면 되는 것 같다. 반나절 예상잡고 가면 좋을 것 같음. 마크트웨인 호수는 시간이 안되서 못가봤는데 보트타면좋을 것 같다. -[07/20-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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