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콜럼비아 제일장로교회

목회자 컬럼

"똑똑한 제직들"

웹지기 2013.01.12 15:01 조회 수 : 1891

주일 2013-01-13 

 (제직회,) 늦은 밤 언제 끝나나 하면서 시간만 쳐다보고 있는 새해 공식행사이다. (그러나) 어제 마친 제직수련회는 참으로 감격스러운 시간,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제직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나를 되돌아 보는 귀한 시간이었다.제직수련회를 마치고 어느 분이 익명으로 웹사이트에 올린 글입니다. 폭포수 처럼 흘러나오는 우리 제직들의 아름답고 순수한 열정”을 어찌 그 분만 느끼셨겠습니까? 교회에서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분도 계셨고, 이렇게 “똑똑한 제직들”과 함께 비전을 나눌 수 있어, 저도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약속 드린대로, 제직수련회에서 모아진 의견은 정리해서 제직들 메일박스에 넣어 드렸습니다. 앞으로 정기 부장회의나 K그룹장 모임을 통해 가능하고 시급한 것부터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부서에서 해야 할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우선 모든 분들께 해당되는 것부터 알려드립니다. K그룹별 섬김에는 늘 밥을 준비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룹이 서로 경쟁하다 보면, 자칫 그룹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밥이든 다과든 그룹 형편에 따라 섬겨주시면, 받는 우리 모두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을 것입니다.

또 제가 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새가족과 함께 식사할 때는 늘 제 아내와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서로 처다보기만 해서는 안될 일도 있습니다. 주일학교와 유스 교사를 밀알청년부에서 전담하다시피 하는데, 학부모 중에서도 섬길 분들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K그룹 모임을 꼬박꼬박 모이는 것 역시 그룹원 모두가 모이기를 좋아하고, 서로 화목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교회 홈페이지가 활성화 되는 것도 똑똑한 제직들께서 글과 사진을 올리고, 활발하게 댓글도 달고 해 주셔야 되는 일입니다.

새해 2013년을 열어가면서 참 기대가 많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기초를 다지며 때가 무르익기를기다린다 생각했는데, 이런 모임을 통해 우리가 어떤 은혜를 누리고 있는 지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11:30) 우리 약함 가운데 하나님의 강함이 드러나는 우리 콜럼비아제일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행복한 교회, 거룩한 가정, 2013년 장로교회 만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 얘들아 엎드려 웹지기 2013.05.24
36 통역 Translator 웹지기 2013.05.11
35 쿨하게 웹지기 2013.05.04
34 초심 웹지기 2013.04.20
33 변화는 나부터 웹지기 2013.04.13
32 부부학교 웹지기 2013.04.06
31 폭설 속 모임 웹지기 2013.03.30
30 봄방학 고난주간 웹지기 2013.03.23
29 리디머 교회 웹지기 2013.03.16
28 우정 쌓기 웹지기 2013.03.08
27 눈은 은혜로소이다 웹지기 2013.03.02
26 유머의 격 웹지기 2013.02.23
25 기적이 많은 곳 웹지기 2013.02.16
24 배려의 향기 웹지기 2013.02.08
23 맹신 盲信 웹지기 2013.02.03
22 밀알청년부 웹지기 2013.01.26
21 불행의 첩경 웹지기 2013.01.19
» "똑똑한 제직들" 웹지기 2013.01.12
19 2013년 표어 file 웹지기 2013.01.05
18 끝내기 홈런 웹지기 201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