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마을
김: 김 용찬 집사, 장: 장 은애집사 대담:Thankyou
Thankyou:좀 개인적 질문이지만 두분이 어떻게 만나셨는지 비화좀 소개 해 주시죠. 두분이 다 말씀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종종서로 다른 버젼이 있곤 하기 때문에....
장: 김 집사는 고시패스 후 결혼을 해야겠다 생각한 후 3일 금식기도를 시작했답니다. 물 한 목음도 먹지않는 그런 기도원에서 배우자를 위한 금식기도를 했죠.
저는 26, 27, 28살 , 그 때 부터 매일 새벽기도를 다니면서 배우자에 대한 기도를 시작 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얼마나 뜨거웠는지……지금도 그러하지만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365일 철야가 있지요. 그러니까 철야를 드리고 새벽예배를 다니는 그런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기독, 결혼서적들도 많이 읽었고, 그런데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구체적으로 하라, 하나님 좋은 배우자를 주세요 하면 뭐가 좋은 배우자인지를 모르니까,
그래서 마음의 소원대로 구체적으로 쓰고 ,10가지 배우자를 위한 기도 제목을 쓰고 기도를 시작했죠.
첫번째는 하나님을 그냥 믿는 정도가 아니라 전도를 할 수 있는 정도의 믿음을 가진자 등등
열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중매를 했는데 첫음 만남에 열가지 테스트를 했는데, 내 기도 제목과 똑 같은지, 그런데 다 맞는 것이에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1주일 동안 아침금식을 하면서 생각해 보자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 정말로 이 사람이 저의 배우자입니까 하면서 기도를 했는데 1 주일 금식기도가 끝나는 철야예배에서 마음이 딱 열리면서 이 사람이 청혼을 하면 받아드리겠다는 확신을 주시더라구요.
다른 제목 중에는 ‘공무원’이라는것도 있었죠. 또한 교회에서 같이 봉사하는 영역까지 기도를 했죠. 고등부 교사. 열가지 제목들은 다 맞았는데, 지금 솔직히 이야기 하면 외모로서는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꽤재재 했고 인상도 매우 날카로웠죠. 첫 만남의 질문도
시험보듯이 질문했으니까요.
3월 10일 처음 만나서 4월 5일 약혼, 그리고 5월 5일 결혼 .
당시 제가 다니는 교회주보에 ‘장 은애 선생님 초 스피드 결혼’이라고 광고가 되었죠.
김: 저의 첫 질문은 ‘결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 하세요’ 였습니다.
왜냐하며 몇 사람들을 만나 보았는데 아무런 생각들이 없더라구요. 그냥 나와 있는거예요. 결혼에 대하여 즉 아내로서 역활, 어머니로서 역활등 그런 준비 없이, 아무런 생각들이 없고 그냥 나와 앉아 있는거예요. 그런데 장 집사가 이야기 하기를 나는 양은순 사모가 했던 가정사역 제 1기에 입학하여 다니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사람은 결혼에 대해 충분한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죠. 믿음도 모태신앙이고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고, 첫 인상도 좋았고 등등.
저는 그 당시 다른것은 보지말자. 사람하나만 보자, 믿음하나만 보고 결혼하자 그렇게 다짐했거든요.
제가 기도원에서 결혼을 위하여 금식기도를 할때 믿음을 보자 했고 결혼을 위한 준비도 되어 있는것 같고, 그러면 됐잖아요.
장: 그 당시 어떤 권사님이 열가지 기도제목중에 ‘돈’도 넣어야 되지, 장집사는 순진하고 왜 이렇게 멍청하냐는 책망을 듣기도 했습니다.지금 생각하면 기도제목 중 하나에 ‘돈”도 넣었어야 했었는데 그것이 빠져서 조금은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저는 그 당시 이 세상은 잠깐 사는 전세인데 돈만 보고 남편을 고르고 싶지 않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죠. 그때 저는 매우 당당했습니다. 사회적인 지위 보다는, 나는 하나님이 하라면 하고 또한 우리 부모님이 마음이 들어서 결혼하라고 하면 하리라는 결심이 있었습니다. 기도중에 하나님이 하라, 또한 부모님도 허락해서 결혼을 하게 되었죠.
김: 그 당시 열쇠 몇개를 가지고 오겠다고 했던 여자들도 있었는데 지금 그 점이 약간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살아보니까 열쇠가 좀 필요하기는 해요 ㅋㅋㅋ(웃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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