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방
룻기3장은 나오미가 며느리 룻을 보아스에게 보내 청혼을 하게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
그렇게 룻이 보아스의 발치에 이불을 들고 누운것이 그당시 청혼의 관습이었다니 참 재밌다.
예전에 룻기를 읽었을때는 보아스의 존재가 팍 와닿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보아스가 너무너무 멋있게 느껴진다. 그건 왜일까?
나는 보아스처럼 이성적이며 도덕적 판단력이 있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먹고 마시고 즐거워서 노적가리 곁에 누웠는데 그곳에 여자가 있었다.
즐거운 마음을 더 즐겁게 하기 위해서 그 여자를 취할 법도 한데 깜짝놀라 하는 말이란 참--- 넘 멋있다.
여자를 지켜주는 매너가 어찌 그리 젠틀하신지...
나이어린 여자의 청혼이라 감사해 하며 일을 진행 시켰을 텐데 그는 그러지 않았다.
자기의 순서가 아님을 깨닫고 일을 바른대로 진행시키고자 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책임이 온다면 책임을 진다고 하나님앞에서 맹세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로맨스는 뒤가 너무 궁금해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 그래서 살짝 4장을 보니 음.... 해피엔딩이다.
내가 너무나 좋아라하는 엔딩.
나는 성경을 읽으면서 누구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간절하진 않았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도 보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성경속의 인물들은 그랬다.
내가 오르지 못할 나무들과 같았던 것이다. 하지만 보아스....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이 나와 비슷하다. 물론 그가 나보다 월등하다. 하지만 꼼꼼히 따져보면 0.1퍼센트 정도 닮은것같다.^^*
내가 평소에 가졌던 생각.
크리스천이라면 이래야 하지 않을까라는 내 생각을 뒷받침해주는 그.
만나서 반갑기만 하다.
하나님도 그를 보시면서 흡족해 하셨을 것이다. 그래서 다윗왕도 주시고...
요즘 나의 주 관심사는 믿는자의 행실은 어떠해야할까 이다.
보아스를 통해 해답 하나를 찾았다.
도덕적으로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모습이 더 부각이 되는 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겠다.
(프리실라 큐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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