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방
007씨리즈같은 영화들을 보면
레이저광선들이 거미줄처럼 쳐진 비밀장소를 교묘히 들어가는 첩보원들이 나온다.
굉장히 어려워보이지만 훈련된 민첩한 몸으로 잘도 빠져나가며
계획을 완수하는 그들을 보면서 통쾌함을 간접체험하기도 한다.
인생이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본다.
얼키고 설켜 있어도
그 장애가 보이기만 한다면
요리 조리 피해 갈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인생의 얼퀴들은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가 불현듯 나타나니 대처할 방법을 미쳐 강구하기도 전에
휘말려들어 갈팡 질팡하기 일쑤다.(주어가 없네?^^*)
오늘 여호수아 8장은 온통 매복과 복병얘기이다.
아이성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하다 그 매복과 복병에 완패하고 말고
이스라엘백성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의존하여 완전 승리한다는 얘기다.
지난 번 아이성 정탐에서
이스라엘 정탐군들은 2-3천명 정도면 문제없을거라 했는데
이번에 하나님께서 모든 군사를 다 데려가라 하시는 것을 보면
지난번 정탐군들이 아이성을 너무 얕보았던 것이고
인간이 보는 것이란 그렇게 부정확하고 불완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니
인간의 눈은 이래 저래 믿을 수 없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보는 것도 부정확하고
보이지 않는 수많은 일들도 왕왕 일어나는 이 세상속에서
어리석은 인간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 의존하여 싸우려한다.
말그대로 어리석다.
그러니
늘 보이지 않는 것을 마음에 두고 작은 일도, 큰 일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보시는 하나님께 들고 나가는 것이
믿음이요 지혜일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의지하여 싸워야하지 않겠는가?
아이성을 향해 단창을 높이 들라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진멸할때까지 그 단창을 내리지 않는 여호수아를 보며
인셍 끝나는 순간까지 그렇게 손들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한다고 다짐해 본다.
늘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당황스럽게 만들고
정말 만나기 싫은
인생의 매복은
인간을 당신께로 향하게 하기위해
죽음이 아닌 생명길로 인도하기 위해 쳐놓으신
하나님의 모략이다.
하나님
알면서도 늘 제 힘으로 어떻게 해보려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이제 다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힘주시는 예수그리스도 그 십자가를 붙잡습니다.
마음에 비석을 세워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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