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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비아 제일장로교회

목회자 컬럼

G2G 선교

웹지기 2016.02.13 22:32 조회 수 : 219

주일 2016-02-14 

우리 교회의 목표중 하나가 ‘예수를 위한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지상 명령(마28:19)을 받들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해외 선교와 이웃에게 삶과 증언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전도, 그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구제를 통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있는 한, 예수를 위한 공동체가 되기 위한 일들은 크든 작든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 당연해서 그 목표에 구체적으로 들어가 있지 않은 또 다른 선교가 있습니다. 세대간의 선교가 바로 그것입니다. 주님이 이땅에 계실 때도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눅18:16) 하셨습니다. 어린 영혼들을 향한 G2G(Generation to Generation) 선교는 거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아무리 교회가 선교, 전도, 구제에 성공 하더라도 G2G 선교에 실패하면 그런 공동체는 다음 세대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세대를 이어 언약공동체가 계승되는 것을 원하시기 때문에 G2G선교를 똑같이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 애는 아직 주일학교 갈 때가 안됐으니까’, ‘우리 애는 이미 주일학교 다닐 때가 지났으니까’ 남의 집 불 구경하듯 한다면, 그런 공동체는 소망이 없습니다. 주님은 G2G 선교를 ‘공동체에’ 맡기셨습니다. 내 아이뿐 아니라 우리 공동체에 맡겨진 아이들 모두가 바로 우리들의 자녀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그동안 수많은 숨은 섬김의 손길을 통해 G2G선교를 충실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유치부, 초등부, 유스그룹의 중등부와 고등부가 조직되어 성실하게 다음 세대들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2부 예배와 별도로 교사들을 위한 1부예배가 매주 정오에 채플에서 드려지고 있습니다. 모든 교우들은 기도 때마다 교사들을 기억해 주시고 따뜻한 애정과 관심도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녀의 범위에는 우리 밀알청년부가 포함된다는 사실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세대가 주의 말씀안에서 양육되고 믿음을 잇는 일이 얼마나 귀하면, 지미 카터 집사가 주일학교 교사 사명을 미국 대통령의 사명보다 더 귀하다 하겠습니까? 오늘도 어른들을 위한 성경학교를 가르치는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 주일학교 선생님 지미 카터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조지아를 방문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무엇보다 G2G 선교에서 성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낳은 자녀뿐 아니라 우리 공동체에 맡겨진 유치부, 초등부, Youth, 그리고 밀알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다음 세대가 주의 권속으로 양육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특별히 그 일을 위해 함께 동역하는 선생님들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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