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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비아 제일장로교회

글마을

KOSTA를 다녀와서

김순혜 2013.07.29 22:57 조회 수 : 1751

2013년 7월1일(월) ~5일(금)까지 시카고 KOSTA를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너~무 편안하고 알찬 휴가를 다녀온 느낌?" "내년에도 또 가고싶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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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타 마지막 날 포토존에서 가족사진


이곳에서 만나지는 모든 형제자매들이 주안에서의 교제라 그런지 너무 반갑고 편했습니다. 

아침저녁 전체집회때마다 찬양을 맘껏 드려서 좋았고, 말씀들도 하나하나 나를 위해 준비된 듯했습니다. 

기독서적을 시간날 때마다 맘껏 가서 고를 수 있어서 좋았고, 음식또한 너무 맛있었지요....

좋았던 것을 말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아이들의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 빡빡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안가겠단 소리를 안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찬영이는 마지막날 콧피까지 흘리면서도 너무 신나하고 자신이 피곤한 줄도 모르고 정말 열심히 참여하더라구요.

덕분에 우리부부는 아침부터 밤까지 캠퍼스커플이 되어 돌아다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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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튼 칼리지의 빌리그래함센터에서 화요일 선택강의를 듣고 나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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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집회전에 드려지는 찬양시간...목청껏 불러도 내 소리가 들리지 않는 정말 뜨거운 찬양이 기도로 이어지고...

 


지난해부터 올해는 꼭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조기등록을 하고 기다리다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가는 첫날, 기대에 가득찬 우리부부와는 달리 아이들은 차멀미를 하고, 차는 타이어 펑크가 나서 가는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14시간을 운전해 먼저 와 계시던 조장님과 그 교회 목사님의 도움으로 저녁시간에  맞춰 갈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간 그곳에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셋을 키우면서 너무 힘들어 짜증내던 제게 연년생으로 넷을 키우고 있는 자매님을 만나게 하심으로 제 불평을 거두어 주셨고

자녀들의 올바른 기독세계관으로 양육하는 방법과 성경을 바르게 읽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섬김들로 지쳐있던 저희 가족에게 더 어려운 교회에서 더 많은 섬김으로 본을 보이신 분들의 기도를 통해 새힘을 주시고, 

그동안 드라마에 빠져 있던 제게 중독을 끊는 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하는 북녁땅을 향한 금식과 뜨거운 기도를 통해 젊은이들의 북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접게 만드셨고 

복음을 들고 나가고자 하는 많은 선교사 지원을 보면서 미지근한 내 믿음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아침6시 새벽기도, 7시 식사시간을 시작으로 저녁집회를 마치고 조별모임을 통해 하루를 마무리하고 나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거의 11:30-12:00 경, 이렇게 빠듯한 일정속에서 보낸 4박5일.

참 많은 도전을 받게 했고 믿음의 교제가 이렇게 기쁘구나를 다시한번 느끼게 한 정말 잊을 수 없는 기간이었습니다.


다녀오고 밀린 일들이 너무 많아 바로 작성하지 못해서 그때의 생생함이 많이 전해지지는 못하지만

다음해엔 더 많은 우리 지체들이 같이 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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