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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새벽기도회에서 받은 은혜 묶음

조회 수 204 추천 수 0 2010.01.03 22:44:07
노정희 *.91.171.154



은혜 하나

1월 2일 6시

기온이 화씨 -2도..헉 섭씨 영하 18도

이리 추운데 몇명이 오겠냐고 취소하면 안되냐고 남편한테 물어봤다가

핀잔을 들었다.

폭설이 쏟아진 것도 아닌데 어찌..그러면서

꽁꽁 얼어 붙은 차 앞유리 서리를 녹이다가 살짝 늦게 간 기도회

9살 아현이가 왔다.

8시에 미국교회에서 하는 홈리스 도와주기에 오려고 알람까지 맞춰놓았다가

엄마보다 먼저 일어났단다.

아직 유년부가 없어 유치부랑 같이 율동하고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아현이

마냥 어린 줄 알았는데 ....



은혜 둘

그 날 주신 말씀은 느헤미야 2장 11절부터 20절까지였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건축하여 다시는 수치를 받지 말자는 느헤미아의 말을

업신여기며 비웃는 사람들에게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케 하시리니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느헤미아의 얘기인

신년 첫 새벽에 주신 말씀을 들으며

콜럼비아 제일장로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부흥은 인간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열심으로 이루어 가실 줄로 믿으며

말씀의 은혜 가운데 눈물의 기도를 드렸다.



은혜 셋

기도회 후

옹기 종기 모여 커피를 마시는데

김집사님이 샌드위치랑 유부초밥을 내어 놓으신다.

아니..그 신새벽에 언제 그런 것까지 준비를 하셨을까?

전날 월마트에 갔다 온 남편에게 '도넛이라도 사가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하고 물었던 난

마음으로 쥐구멍을 찾는다.



몸이 저리도록 추웠던 그 새벽을

하나님께서는

여러 모양의 은혜로 훈훈하게 하셔서

언 맘을 녹여주시고

밝고 희망찬 신년을 맞이하게 하셨다.



지난 수련회때 남편이 그런 말을 했었다.

몇몇 사람들이 왜 그리 작은 교회에 가시냐고 안타까워 했지만

개척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교회를 허락하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그래서

성도님 한분 한분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 모른다고....



정말로 귀하고 사랑스러운 분들

그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들을 감사하며



새해를 뭉탱이 은혜 가운데 시작한다.






173.30.170.219 박시찬: 곽명진입니다. 김집사님이라 하면 순혜언니? 역시...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
1월 2일 그 은혜를 함께 나누지 못해 정말 아쉬워요. 잠꾸러기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ㅠㅠ -[01/06-15:31]-

노정희: 임산부이데요 뭘~~그나 저나 그쵸, 대단하시죠! 저두 많이 반성했어요~~^^*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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